2022년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 미서부 여행의 4일차 이야기입니다. 이 날은 샌디에고를 떠나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과 팜스프링스를 거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입구 근처의 트웬티나인팜스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거리는 약 350km로, 차량 이동 시간만 약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샌디에고에서의 아쉬움
시차 적응 실패
미서부 여행의 첫 도시인 샌디에고에서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시차 적응에 실패하여 몸이 피곤했고,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로 인해 계획했던 일정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키즈프리 행사와 주말로 인해 교통체증과 주차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주차의 어려움
발보아 파크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느라 한 시간 넘게 돌아야 했고, 리틀 이탤리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인 Salt & Straw에서도 30분 이상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다음에 샌디에고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한적한 시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과 휴식
4일차의 첫 번째 목적지는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쇼핑보다는 화장실도 가고, 점심도 먹을 겸 쉬어가는 목적이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날씨가 좋아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당시 환율이 1470원이었던 관계로 쇼핑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에서의 점심
아울렛 내부에 있는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즉석에서 햄버거를 조리해 주며, 감자튀김도 신선하게 준비되었습니다. 특징적으로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된 식초 소스가 색다른 맛을 주었습니다. 두툼한 패티 사이에 치즈와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햄버거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개인적으로 인앤아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팜스프링스 케이블카
아름다운 전망
파이브가이즈에서 맛있는 햄버거로 배를 채운 후, 30분 정도 이동하여 팜스프링스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전 케이블카로, 해발 2,595m의 샌 하신토 산 주립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카페테리아가 있어 잠시 몸을 녹이며 핫초코를 즐겼습니다.
즐거운 하강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트램 관리자분이 디제잉을 해주어 올드팝을 들으며 재미있게 하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YMCA가 나오자 미국인들과 함께 떼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팜스프링스 시내 탐방
포에버 마릴린
팜스프링스는 따뜻하고 깨끗한 도시로, 저희 가족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앞 트웬티나인팜스에 숙소를 잡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공영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팜스프링스의 시그니처인 포에버 마릴린 동상과 알록달록한 그래피티 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예쁜 상점들도 구경했습니다.
윈드밀웨이 방문
트웬티나인팜스로 가는 도중 윈드밀웨이를 지나쳤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풍력발전기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덕분에 태연의 노래를 들으며 즐겁게 드라이빙할 수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샌디에고에서의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샌디에고는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사전에 주차장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관광지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팜스프링스 케이블카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팜스프링스 케이블카는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짧아 바로 탑승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은 어떤가요?
환율에 따라 쇼핑의 매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시 환율을 체크하고, 미리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팜스프링스에서 추천하는 음식점은?
팜스프링스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으며, 파이브가이즈 외에도 현지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어떤 곳인가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독특한 조슈아 나무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별 관측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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