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여행에 이어, 우리 가족은 그리스에서의 9박 11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에서 아테네까지 직항 노선이 없는 만큼, 여러 경유지를 고려해야 했고, 이에 따라 비용 절감과 편안한 기내 여행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였다. 아래에는 내가 찾은 유용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항공권 예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항공권을 예약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예약 시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6년 기준으로 그리스와 같은 유럽 노선은 일반적으로 출발 3개월 전에 예약 시 가장 저렴하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있다. 나 또한 여행 출발 13주 전, 즉 약 3개월 전에 예약을 진행하였다.
항공권 검색 플랫폼 비교
항공권 조회를 위한 플랫폼으로는 주로 ‘네이버 항공권’과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였다. 네이버 항공권은 특정 항공사나 항로에 대한 검색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고, 인천-두바이 항공권 가격이 스카이스캐너보다 더 비싸게 나타났다. 결국,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최적의 항공사 선택
인천-아테네 왕복 항공권의 경우, 에미레이트 항공이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가격은 약 74만 원대였고, 세 명의 총 비용은 230만 원이 되었다. 카타르 항공, 에어로플로트, 에티하트 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고려했으나, 가격과 스케줄 면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을 선택하였다. 인천-아테네 항공 스케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으며, 나는 두바이에서 약 12시간 경유하는 옵션을 선택하였다.
좌석 예약 및 지정 방법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기로 결정한 후, 항공사에 회원가입을 하고 좌석 예약을 진행하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좌석 지정은 기본적으로 유료이다. 성인 좌석 지정 요금은 28,700원이었고, 어린이 및 유아는 14,900원이다. 나는 가족 모두가 함께 앉기 위해 두바이-인천 구간에 대해서만 좌석을 지정하였다.
좌석 지정 시 고려 사항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기종은 넓고 쾌적한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하므로, 좌석 지정 없이도 함께 앉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좌석 선택의 안정성을 위해 유료 좌석 지정을 선택하였다. 가장 좋은 좌석은 이미 매진되어 있었으나, 가능성 있는 좌석 중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였다. 비행 중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방향도 고려하여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았다.
특별 기내식 선택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종교적 이유로 특정 음식이 배제된 기내식도 선택할 수 있어, 가족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사전에 신청하였다. 특별 기내식을 선택할 때는 음식의 구성과 우리 입맛에 맞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기내식 신청 시 주의할 점
단순한 호기심으로 기내식을 신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식사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저콜레스테롤식이나 저염식 등을 신청하였으며, 이는 여러 검색 결과를 분석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예약 후 항공권 가격 변화
항공권을 예약한 후 2주 만에 같은 조건의 항공료가 1인 96만 원으로 상승하였고, 현재는 121만 원으로 오른 상태이다. 이로 인해 출발일로부터 최소 3개월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성수기와 요일에 따른 가격 차이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와 금, 토요일 출발에 따라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일 출발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유동적이라면, 평일 출발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이 유용하길 바라며, 모든 여행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한다.